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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스마트 반도체 벨트' 지정

<앵커>

이천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됐습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각종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에서 반도체 장비용 부품을 생산해 전 세계 반도체 회사에 납품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이 2019년 350억 원에서 지난해 460억 원으로 급증하는 등, 해마다 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장 증설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돈한/반도체 부품 생산업체 대표 :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저촉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공장의 신증설을 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1년 이상 소요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적기에, 필요한 시기에 제품을 공급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이천 소재 기업들의 이런 고충이 앞으로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최근 확정된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서 이천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변경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지난 38년 동안 받아왔던 과도한 중첩 규제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반도체 협력 회사들의 기반을 잘 다지도록 지원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도시로서 이천시가 우뚝 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는 실질적 제도개선과 법령개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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