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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 참모 5명 추가 사퇴

백악관 고위 참모 5명 추가 사퇴
미국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임기 종료 직전 '엑소더스'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경제자문위원회 고위 보좌관 5명이 추가로 사임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가안보회의, NSC에서는 매슈 포틴저 부보좌관과 라이언 털리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국장이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포틴저 부보좌관의 경우 의회 난동 사태 당일인 6일 즉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또 NSC 실무총책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도 사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 사태에 책임을 지고 NSC 조직 내 주요 담당자들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퍼니 그리셤 영부인 비서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행정부에서도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과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미 정치권 내부에서는 정권 교체기에 행정 각 부처와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NSC 조직이 동요하는 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짚었습니다.

CNN방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렛클리프 국가정보국장, 오브라이언 보좌관 등 국가안보 핵심 참모들에게 사임하면 안된다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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