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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본대사에 강창일…한일 대사 상호 교체

주일본대사에 강창일…한일 대사 상호 교체
외교부는 강창일 전 의원을 주일본대사로 임명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힙니다.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한일의원연맹 회장 신분으로 청와대와 교감하며 의원외교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내정됐으며,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가려는 의지를 담은 인사로 풀이됐습니다.

일본 우익 신문 등이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한때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말 동의를 받았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로 내정된 아이보시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도 이르면 이달 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해에 양국 대사 모두 바뀌게 됐습니다.

홍석인 주미국공사는 주호놀룰루총영사로 임명됐습니다.

홍 대사는 외시 27기로 1993년 외무부에 입부했습니다.

이후 주벨기에 유럽연합 1등서기관, 주가나참사관, 주리비아공사참사관, 주미국참사관과 공공문화외교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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