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최초 흑인 여성 코치' 비앙카 스미스 코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단장이 되고 싶었다"며 "그러나 보스턴 코치 제의를 받은 뒤, 내 꿈이 '프로야구 감독'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코치는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리라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내 미래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트머스 대학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한 스미스 코치는 대학 졸업 후 고교·대학 코치로 일했습니다.
2017년 텍사스 레인저스, 2018년 메이저리그 사무국, 2019년엔 신시내티 레즈에서 인턴 생활을 했고, "언젠가는 단장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스미스 코치는 "나도 예전에는 프로야구 코치가 될 줄은 몰랐다"며 "이제는 필드 위에서 내 한계를 정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보스턴 구단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