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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74명…정부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

"주 평균 400∼500명 정도까지 떨어뜨리는 게 목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7일) 674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 상황이 유행의 정점을 지나서 감소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 674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41명을 제외한 633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52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181명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35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했지만, 그간의 유행 규모를 봤을 때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위중, 중증으로 진행하고 더 악화하는 과정에 시간적 격차가 있어서 사망자 증가 추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 수의 발생 규모에 따라서 당분간은 사망자 수로 좀 더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최대한 사망자 수를 낮추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 분석 결과, 지난 5일 이동량이 한 주 전에 비해 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상향 직전인 지난해 11월 17일에 비해서는 19.4% 줄어든 수치입니다.

오는 1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 2.5단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주 평균 확진자 400~500명 정도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은경 질병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추진단'이 오늘 출범해 다음 달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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