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럼프 계정 임기 끝날 때까지 정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최소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정지시키기로 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트럼프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를 무기한 늘리고 그 기간은 "평화적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최소 2주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이 기간에 대통령이 우리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커버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 계정이 어쩌면 무기한 정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에 끝납니다.

아마존이 소유한 트위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정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트위터는 현지 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잠정 정지시켰다가 트럼프가 문제의 트윗들을 삭제하자 계정을 다시 복원시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