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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살갗 파고드는 추위…정점 이른 '북극발 한파' 속 출근길

폭설과 함께 찾아온 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8일) 오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체감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옷깃을 단단히 여몄습니다. 두꺼운 점퍼의 지퍼를 턱끝까지 올리고 모자와 장갑으로 살갗을 파고드는 바람을 막았습니다.

도로 위에선 뚝 떨어진 기온에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량이 헛돌거나 미끄러지는 등 전날과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내리막길을 걷는 시민들은 가로등을 붙잡은 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뗐고,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기울여 무게중심을 잡기도 했습니다.

또 폭설 당시 도로 위에서 큰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이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택하면서, 이용객의 숫자가 증가해 지하철은 만원을 이뤘습니다.

주말까지는 영하권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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