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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통한 K-국룰…"한국 치킨, 언제나 옳다"

[SBS 이철희의 정치쇼]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여론 123>

■ 방송 : SBS 이철희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
■ 방송일시 : 2021년 1월 8일(금)
■ 출연 :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치킨은 옳다', 이건 국룰인데 어떤 조사인가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8~9월 세계 주요 도시 16곳의 현지인 8,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보니 지난해 외국 현지인이 가장 선호한 한식은 한국식 치킨(13.3%)으로 꼽혔습니다. 2위와 3위는 '김치(11.9%)'와 '비빔밥(10.3%)'이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현지인이 선호하지 않는 음식은 '한국 술(14.1%)'이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선호 메뉴에 올랐던 김치는 비(非)선호 메뉴에서도 9.5%의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한식을 먹어본 외국인의 비율도 조사가 됐나요.
김치(33.6%)'를 가장 자주 먹는다고 답했는데, 농식품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를 먹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중미 지역에서는 '불고기(12.8%)'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유럽에서는 비빔밥(12.6%), 동북아 지역은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는 '김치(14.9%)'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 한식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요.
'한식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7.4%였습니다. 81.3%의 응답자는 한식에 '만족한다'고 답했는데요, 응답자는 한식을 주로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 있는(31.4%)', '대중적인(29%)',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 등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이하게도 일본(도쿄)은 인지도·만족도에서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영국(런던)과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은 한식 인지도는 낮지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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