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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 · 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아스톤 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 · 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상대 팀의 코로나19 대거 감염으로 또 경기를 못 치를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 팀이 치를 예정이던 경기들이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스톤 빌라는 9일 안방에서 리버풀과 FA컵을, 14일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고 2차 검사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수가 몇 명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BBC는 감염 규모가 '중대한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일단 코앞으로 다가온 리버풀과 FA컵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군 팀의 선수들과 감독, 코치까지 모두 쉬게 하고, 23세 이하 팀을 중심으로 경기에 내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 지휘도 23세 이하 팀 마크 델라니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FA컵에 출전한 어린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진단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이 검사에서도 한 번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그 규모에 따라 리버풀전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또 BBC는 지금으로서는 토트넘전 역시 정상 개최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네 차례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뉴캐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난달 5일 뉴캐슬-아스톤 빌라전이 취소됐고, 29일에는 맨시티에 확진자가 발생해 맨시티-에버튼 경기가 4시간 전에 취소됐습니다.

또 31일 예정됐던 토트넘과 풀럼 경기도 확진자가 발생한 풀럼의 요청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 연기됐고 이어 지난 3일 예정됐던 풀럼과 번리전도 미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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