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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중국도 얼린 북극 한파…내몽고 자치구 '영하 52도' 기록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늘(8일)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출근길 고생이 많으실 텐데요, 이웃 중국에도 기록적인 혹한이 찾아왔습니다.

북동부 지역은 무려 영하 52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어제 중국 북동부, 내몽고 자치구 후룬베얼시입니다.

영하 50도 추위에 공기에 있는 물기까지 얼어붙어 안개가 덮인 듯 뿌옇습니다.

커다란 얼음 절벽, 절벽 틈에서 쏟아지던 폭포물이 그대로 얼어붙은 겁니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어제 오전 기온이 영하 19.5도, 체감온도는 영하 3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베이징 기상당국은 1966년 이래 가장 추운 날씨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파는 인근 바다로도 퍼져서 1만 제곱킬로미터의 해빙을 만들었습니다.

남쪽인 상하이, 항저우 같은 도시도 예년보다 1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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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간 7일,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1천885억 달러, 우리 돈 약 206조 원으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 달러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은 1천850달러로 베이조스 보다 10억 달러 많았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베이조스가 지켜온 지구촌 최고 부자 타이틀이 3년 3개월 만에 머스크에게 넘어간 겁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 270억 달러, 우리 돈 29조 6천억 원으로 부호 순위 50위 권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었는데요, 지난해 한해 동안 테슬라 주가가 740% 급등하면서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전 세계 부자들을 차례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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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자죠. 짐 로저스가 동학개미들에게 보내는 경고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어제 한 방송과 화상 인터뷰를 한 짐 로저스, 국내에서 불고 있는 주식 투자 열풍, 이른바 동학개미 운동에 대해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고 경고했습니다.

'말해도 듣진 않을 거'라면서도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고 최고치를 경신해 왔으며 멈출 거'라면서 '투자하려는 곳을 잘 모르면 투자하지 말고 잘 아는 데만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2030 세대들에게는 분명 잘 아는 분야가 있을 거라며 직접 무언가를 관찰하고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 때만 투자하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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