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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인 삼총사' 김진욱 · 나승엽 · 손성빈 인터뷰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특급 신인 삼총사' 김진욱, 나승엽, 손성빈 선수가 합동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패기도 특급이네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 2학년 때 1년 선배 소형준을 제치고 '고교 최동원 상'을 수상한 김진욱과 메이저리그의 강력한 구애를 받았던 고교 최강 타자 나승엽, 그리고 이들을 제치고 1순위로 지명자가 된 포수 손성빈까지, '신인왕 자체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총사는 패기부터 달랐습니다.

[김진욱 : (원하는 별명은?) 삼진을 많이 잡고 싶어서 삼진욱으로 하겠습니다.]

[나승엽 : 롯데에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손성빈 : 손 - 손흥민 선수보다 더, 성 - 성공하는 야구 선수가 돼서, 빈 - 빈지노라는 래퍼보다 돈 많이 벌겠습니다.]

팬들의 질문에도 거침이 답했습니다.

김진욱은 원하는 보직과 구종에 대해 명확한 생각을 밝혔고,

[김진욱 : 중간 투수에서 많이 배우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을 지금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나승엽은 낯선 포지션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나승엽 : 3루수를 선호하긴 하는데, 팀에서 외야수로 원하신다면 저는 상관없을 거 같습니다.]

세 선수는 지난달부터 2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는 롯데의 '신인 캠프'에 참가해 체력 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좌완투수와 좌타자, 포수가 약한 롯데의 사정상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팀 성적은 물론 리그 판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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