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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난입 후폭풍 속 교통장관도 사임…내각 첫 사례

미 의회 난입 후폭풍 속 교통장관도 사임…내각 첫 사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장관이 물러납니다.

미 워싱턴포스트와 CNN방송은 차오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사임하는 첫 각료라고 보도했습니다.

차오 장관은 이날 주변에 사임 결정을 알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차오 장관은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의 아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교통장관에 올라 내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매코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의 이의제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저지하려 할 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날 의회 난입 사태도 규탄했습니다.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사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는 이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사임 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퍼니 그리셤 영부인 비서실장 등도 잇따라 사임했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등 여러 참모가 사임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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