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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트럼프, 끝내 미국 국회 유혈사태 부르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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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사상 초유의 '민간인 의회 난입'과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미국 의회는 상하원 합동 회의를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개표 결과를 확정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근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이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의회 내부까지 침입해, 회의 중이던 의원들이 1시간여만에 대피했고, 주 방위군까지 출동해 집회 진압에 나섰습니다. 미국 의회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 사태는 끝내 집회 현장에서 4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난동의 단초가 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 재계 유력 CEO들을 비롯해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인정하지 않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 의회는 중단되었던 회의를 재개해 바이든의 차기 대통령직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포기를 모르던 트럼프 대통령이 불러온 참사,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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