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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수도권 퇴근길 폭설…많은 시민들 불편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어제(6일) 퇴근길 서울 등 수도권에 쏟아진 폭설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사람도 차도 도로에 발이 묶였습니다.

평소 20분마다 오던 한 버스, 어젯밤 버스정류장 상황판에서 확인한 배차 간격은 116분으로 여섯 배나 늘어났습니다.

겨우 버스를 타도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 거북이걸음이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해 퇴근에 나선 시민들도 도로에 꼼짝없이 갇혔는데요, 2km 거리를 이동하는데 40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SNS 등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인증하는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각 지자체가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차와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했지만 폭설이 내린 시간이 퇴근 때와 겹치면서 도로에 나온 많은 차로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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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회사죠. 테슬라에도 관심이 높았는데요, 현지시간으로 6일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4.8% 이상 올라 시가총액이 7천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9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 주가는 2% 하락해 시총도 7천56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무려 740% 이상 폭등한 테슬라 주가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시총으로 페이스북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S&P 500지수에 편입된 테슬라는 시총 기준으로 현재 6위 규모인데, 페이스북을 추월한다면 시총 2조 2천억 달러의 애플과 1조 달러 클럽에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5위가 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라는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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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를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박힌 쿠션과 담요,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SNS에 올라온 제품 사진입니다.

1만 원에서 3만 원대의 가격도 붙어 있죠. 누리꾼들은 정인 양 사건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며 비난했습니다.

특히 상품을 만든 작가는 수익금 용도를 묻는 질문에 안 팔릴 거라며 만약 팔리면 기부하겠다고 답해 누리꾼들을 더 분노하게 했는데요, 질타가 이어지자 해당 작가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과 게시글에도 홍보 목적으로 보이는 해시태그를 달아 또다시 비난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작가가 소속됐던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가협회는 해당 작가를 제명했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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