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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삼성에 완승…단독 6위

프로농구 전자랜드, 삼성에 완승…단독 6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이틀 전 21점 차 역전패 아픔을 털고 서울 삼성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자랜드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0대 78로 승리했습니다.

15승 14패가 된 전자랜드는 삼성(14승 14패)을 제치고 단독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 13패)는 0.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이틀 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쿼터 한때 61대 40으로 21점이나 앞서다가 이후 역전을 허용해 79대 78, 1점 차로 졌습니다.

또 당시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 숀 롱이 전자랜드 김낙현의 공을 뺏는 과정에 오심 논란까지 불거지며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틀 만에 코트에 나선 전자랜드는 삼성에게 화풀이했습니다.

1쿼터를 18대 1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35점을 몰아넣고 삼성에 16점만 내주며 전반전에 53대 29, 24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2점 야투 9개를 던져 8개를 성공하며 89%의 성공률을 보였고 3점슛은 4개를 던져 4개 모두 꽂았습니다.

자유투 역시 8개 중 7개를 넣는 등 전자랜드는 이날 2쿼터에 말 그대로 '던지면 들어가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3쿼터 들어서도 전자랜드는 상대에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고 한때 70대 43, 27점 차나 앞서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놨습니다.

삼성은 이미 승부가 기운 4쿼터 막판 점수 차를 좁혀 1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 승패와는 무관했습니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23점을 넣었고 신인 이윤기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출전 선수 12명이 전원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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