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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 통산 150골…'스페셜 원'의 극찬

<앵커>

손흥민 선수가 유럽 무대 통산 150골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스페셜 원'으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스페셜 플레이어', 특별한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바람처럼 수비수 틈을 파고 들어가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2경기 연속 골로 시즌 16호 골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분데스리가 데뷔 후 11년 만에 유럽 무대 150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스프린트를 시작해 순식간에 상대 수비 4명 사이를 돌파한 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상대가 손흥민을 강하게 압박해도, 손흥민은 경기를 부숴버렸습니다.]

절묘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감각적인 발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손흥민은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고 실점 위기에서 몸을 날려 강슛을 막아내며 토트넘을 리그컵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특별히' 극찬을 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겸손한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항상 팀을 중시합니다. 특별한(Special) 선수이자 특별한(Special) 존재입니다.]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은 이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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