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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퇴근길 눈 펑펑…주요 도로 극심한 정체

<앵커>

매서운 겨울 추위와 함께 지금 바깥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길에 쌓일 만큼 눈이 내리고 있으니까, 특히 운전 조심하시고 특히 내일(7일) 아침 출근길도 평소보다는 여유 있게 나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장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도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금 눈이 굉장히 많이 오고 있네요.

<남유진 기상캐스터>

저는 지금 광화문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곳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눈은 퇴근 시간 직후인 약 2시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시내 도로 곳곳이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대부분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청담대교와 한강대교, 동작대교 등 대부분의 다리 위에서도 차들이 엉금엉금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눈구름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을 뿌리고 있는데 지금 시내에서 강남까지 가려면 약 1시간 이상은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예상됐는데요, 이 눈은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는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호남 서부에는 30cm 이상, 제주 산지에 최고 5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무려 57년 만에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됐고요. 서울에도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이미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내일 아침에는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입니다.

종일 찬 바람이 쌩쌩 불어서 내일은 낮에도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10도로 오늘 아침만큼 춥겠습니다.

금요일이 이번 한파의 절정이겠고요. 서울 기온 영하 17도, 강원도 철원은 영하 2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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