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최대 3천9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하성이 '월드시리즈 우승과 신인왕'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계약 후 귀국해 자가 격리 중인 김하성은 오늘(6일) 구단이 마련한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런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며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등 정말 뛰어난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나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 있다"면서 "이제는 2루수가 내 베스트 포지션이 될 것 같다"고 2021년 시즌 맡게 될 포지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사진=샌디에이고 줌 인터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