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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모더나 백신 첫 접종 받은 한국인 후기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정부가 미국 모더나와 2천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국내에서 이미 모더나 백신을 맞은 한국인이 있습니다.

지난달 말 주한미군이 모더나 백신 500명 분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했죠,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의료진과 병원 행정직원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건데요, 상태는 어떨까요?

통증이나 발열 증상도 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접종 전에 백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맞은 뒤에도 이상 반응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서 안심이 됐다고요, 또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은 계속해서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5월 모더나, 3분기 화이자 등의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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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만든 한 사이트가 만삭 임신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임신과 출산 정보를 제공하고 민원까지 처리하겠다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보면 취지대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의료기관 안내, 수유시설 지도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임신 주기별 정보 가운데 일부 내용이 문제가 됐습니다.

출산을 앞둔 35주 차 정보를 살펴보면 임신부에게 요리에 서툰 남편을 위해 밑반찬을 준비하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가족들을 위해 생필품을 점검하라며 할 일을 설명합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여성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는데요, 숨쉬기도 힘든 만삭 임신부에게 집안일과 가족 돌봄의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비혼 장려 정책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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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을 두고 사회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정인 양의 양아버지가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됐다는 소식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양아버지 A 씨가 다니던 회사는 어제(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A 씨 해고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정인 양이 숨진 지난해 10월부터 업무배제와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인 양의 양어머니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양아버지는 방임과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했는데요, 정인 양의 양부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엄벌을 받게 해 달라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되면서 검찰은 공소장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공판은 오는 13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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