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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란대사 불러 항의…실무 대표단 곧 파견

<앵커>

이란에 억류돼있는 선원들을 최대한 빨리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서 정부는 실무대표단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곽상은 기자, 무엇보다 지금 선원들의 안전이 가장 궁금한데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기자>

네, 외교부는 오늘(5일) 오후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청사로 불러 선박 나포 경위를 파악하고 공식 항의했습니다.

이란대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억류된 선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주한 이란대사 : (선원들은 안전합니까?) 모두 안전합니다.]

외교부는 선원들의 안전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란 측 설명을 들었고, 외교적 대화로 해결하자는 데 양국이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에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문제를 풀기 위해서 외교부가 현지에 실무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는데 언제쯤 출발할 예정인가요?

<기자>

이르면 내일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중동 지역 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이 이르면 내일 현지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오는 10일부터 2박 3일 동안 이란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또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나포 원인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실무대표단과 최 차관이 현지에서 이란 측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 선박이 억류됐다는 소식에 근처에 있던 청해부대가 바로 현지에 출동을 했는데, 지금은 어떤 것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현지에 도착한 청해부대 최영함은 인근 해역을 지나는 우리 선박들의 안전조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해결에 양국이 공감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군사적 물리적 행동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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