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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일 백신 현안 질의 · 중대재해법 등 처리 합의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오는 8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오전에는 백신 수급 문제를 놓고 긴급 현안질의를 하고, 오후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포함한 법안들을 처리키로 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5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사흘 뒤 8일, 긴급 현안질의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잇달아 열립니다.

먼저 8일 오전, 정부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방역 상황을 따져 묻기 위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립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사안으로 민주당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생활물류서비스법 등 법안 20여 개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 사망'과 관련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둘러 아동학대 방지 법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현장에서 관련 기관의 소극적 대응을 방지하는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국민의힘도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을 국가기관이 막지 못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동학대와 같은 범죄를 방치하고 방조하는 경찰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해서 엄격한 책임을 물어주시길….]

민주당과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는 이번 임시국회 내에라도 아동학대방지처벌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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