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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뒷전' 브라질 대통령, 시민들과 뒤엉켜 해수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방역 뒷전' 브라질 대통령입니다.

브라질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 수가 무려 20만 명에 이릅니다.

미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를 많은 숫자인데요, 그런데 이 와중에 대통령이 시민들과 뒤엉켜서 해수욕을 즐긴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며칠 전 상파울루의 해변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오른쪽 위에 흰색 옷을 입은 사람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으로 마스크는 안 쓴 건 물론 사회적 거리까지 지키지 않았습니다.

상파울루의 한 해변, 시민들과 뒤엉켜 해수욕 즐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다른 피서객들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대통령은 이 와중에 어린이와 고령자를 가리지 않고 포옹을 하거나 붙어서 기념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그런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평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거부감을 드러내 왔는데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놓고도 "백신을 맞으면 악어로 변할 수도 있다"는 황당한 발언을 하면서 국제 사회는 물론 브라질 내부에서까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목숨이 두 개도 아닐 텐데…대체 무슨 자신감일까?" "브라질 대통령이랑 마주칠 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Jair Bolso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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