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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든 선원 안전' 확인…조속한 억류 해제 요청

<앵커>

정부는 우리 국민 5명을 포함해서 선원 20명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억류된 선원들이 최대한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이란 현지에 실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로 가보겠습니다.

김학휘 기자, 우리 정부 대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오늘(5일)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억류 해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우리 국민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정부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이란 외교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 선원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조만간 현지 교섭을 위한 실무 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란 측과 양자 교섭을 통해 현지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지로 급파했던 청해부대 최영함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억류 사건과의 연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우리나라 은행에 동결된 이란 중앙은행 자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공동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하는 과정에서 선박 억류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최 차관이 이란 측과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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