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리버풀, 3경기 연속 무승…EPL 선두 '빨간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으로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습니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한때 리버풀 소속이었던 대니 잉스에게 결승골 한방을 얻어 맞고 주저앉았습니다.

대니 잉스는 워드 프라우즈가 올린 프리킥을 왼발로 절묘하게 띄워 친정팀의 그물망을 흔들었습니다.

초반 1골을 내준 리버풀은 대반격에 나섰지만 사우스햄튼의 강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유효 슈팅이 1개에 그쳤습니다.

결국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에 1대 0으로 무릎을 꿇어 지난해 10월 아스톤 빌라에 7대 2로 진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또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하며 승점 33점에 머물러 동률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골득실에서만 간신히 앞서게 됐습니다.

또 3위 레스터 시티에도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게 돼 선두 유지가 위태로워졌습니다.

반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사우스햄튼은 승점 29점으로 6위로 올라섰습니다.

---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카디스와 무승부를 거둬 8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26분 교체 멤버로 투입돼 7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카디스의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고메스의 동점골로 힘겹게 1대 1로 비겼습니다.

최근 8경기에서 5무 3패에 그친 발렌시아는 승점 16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