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대학농구서 마스크 쓴 팀이 안 쓴 팀에 승리

美 대학농구서 마스크 쓴 팀이 안 쓴 팀에 승리
▲ 마스크 쓴 보스턴대(빨간 유니폼)와 쓰지 않은 홀리크로스대 경기 사진

미국 대학농구에서 마스크를 쓰고 나온 팀이 쓰지 않은 팀을 꺾어 화제가 됐습니다.

AP통신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홀리크로스대 캠퍼스에서 열린 홀리크로스대와 보스턴대 경기에서 보스턴대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경기는 마스크를 쓰고 나온 보스턴대가 마스크 없이 출전한 홀리크로스대를 83대 76으로 물리쳤습니다.

보스턴대와 홀리크로스대 여자부 경기

함께 진행된 여자부 경기 보스턴대와 홀리크로스대 경기는 두 팀 선수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왔습니다.

미국 대학농구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미네소타주 등 일부 주의 고등학교 경기에서 벤치에 있는 선수들은 물론 경기에 뛰는 선수들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대학 스포츠까지 마스크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ESPN은 "보스턴대와 홀리크로스대는 내일 장소를 보스턴대로 옮겨 다시 맞붙는다. 이때는 홈팀 보스턴대 규정에 따라 남자 경기에서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은 "이 경기는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뛰는 첫 번째 남자 대학농구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현재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경기 도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일부 여자 대학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보스턴대 농구부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보스턴대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