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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왼손 투수 수아레스 60만 달러에 영입

프로야구 LG, 왼손 투수 수아레스 60만 달러에 영입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드루 수아레스를 영입했습니다.

LG는 수아레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의 몸값 상한이 연봉과 이적료 등을 모두 포함해 10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LG가 상당한 이적료를 메이저리그 구단에 주고 수아레스를 데려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아레스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2018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선발로 29경기에 등판해 7승 13패, 평균자책점 4.49를 남겼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3경기 등판해 30승 24패 평균자책점 3.62를 올렸습니다.

수아레스는 "KBO리그 명문 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수아레스는 제구가 안정적이며 구속이 빠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한다"며 "올 시즌 케이시 켈리와 함께 우리 팀의 좌우 원투펀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LG는 2021년 외국인 선수를 투수 수아레스와 켈리,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로 꾸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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