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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백신 새치기' 형사처벌…접종 물량 소화 못 한 병원에 '벌금'"

뉴욕주 "'백신 새치기' 형사처벌…접종 물량 소화 못 한 병원에 '벌금'"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기는 '새치기' 행위를 형사처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순위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에게 먼저 백신을 투여하거나 판매할 경우 해당 의료기관과 관련자들의 면허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미국의 백신 긴급사용 대상자는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 및 직원들입니다.

그러나 앞서 뉴욕의 한 병원이 주 보건부를 속여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 백신을 공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예정보다 느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할당된 백신 물량을 소진하지 못하는 의료기관들에 최대 우리 돈 약 1억1천만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병원에는 이후에도 백신 물량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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