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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 명 밑돌 듯…취약시설 집단감염 여전

<앵커>

오늘(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상당히 줄어서 1천 명 아래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쉽게 잡히지 않는 집단감염이 문제입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각에 집계된 911명보다 319명이 적었습니다.

592명 가운데 수도권이 397명, 그 외 지역이 19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32명, 대구 28명 등이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오늘 새벽 0시까지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더라도 1천 명 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교정시설과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여전히 뇌관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121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1,084명까지 늘었고,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어 총 210명이 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선제검사의 주기를 또 기간을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늘고 있는데, 서울시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부흥회를 열어 245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강서구 성석교회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이어 형사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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