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에도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 일부 중부와 경북 내륙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를 맴돌고 있고요, 서울의 기온도 영하 8.2도로 평년보다 약 6도가량이나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 후반으로 가면서 더 극심해지겠는데요, 일단 오늘(4일) 낮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겠지만, 절기 '소한'인 내일 낮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불어 들기 시작해서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으로 눈이 내리겠고요,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