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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호' 공수처 이달 출범…첫 수사 대상 '주목'

<앵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이번 달 안에 공수처가 공식으로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중립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첫 수사 대상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오늘(4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이 경우 국회는 오는 23일까지 청문회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야당이 김 후보자 추천이 무효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과 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면 공수처는 이달 안에 본격 행보를 시작합니다.

[김진욱/공수처장 후보자 (지난해 12월 31일) :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국민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권력, 그런 권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면 그런 권력은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도 없고….]

공수처장은 차장 1명과 23명 이내의 수사검사, 그리고 40명 이내의 수사관 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인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검찰 권력을 견제한다는 순기능과 하명 수사기관이 될 것이라는 논란 속에 탄생한 만큼,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공수처 안착의 관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늠자가 될 수 있는 첫 수사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진욱 후보자는 아직 염두에 둔 대상은 없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거론하는 여권 일부의 주장과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서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이 수사 선상에 오른 월성 1호기 평가 조작 의혹에 대한 대전지검 수사를 이첩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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