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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금지' 전국 확대…오늘 1천 명 안팎 예상

<앵커>

오늘(4일)부터 5명 이상 사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꼭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휴기간에 검사가 줄어든 어제는 2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떨어졌지만, 오늘은 다시 1천 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한 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됐지만,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환자 발생을 분석해보면, 집단감염보다 일상적인 소규모 모임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내, 실외 모든 장소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되고, 식당에서도 4명까지만 예약 가능합니다.

같이 사는 가족이 모이는 경우나 결혼식, 장례식 등 일부 예외적인 경우는 인정됩니다.

연휴 기간 주춤했던 확진자도 다시 1천 명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연휴 첫날과 둘째 날, 각각 800명,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데 그쳤는데,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각 지자체가 공개한 확진자 합계는 이미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강화된 방역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는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감염 재생산지수도 계속 낮아지며 현재 1 정도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그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국민 피로도가 높다는 점과 이번 주 예보된 한파가 코로나19 유행의 또 다른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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