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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대선 전초전'…서울 · 부산 민심은?

<앵커>

앞서 SBS 여론조사 결과도 보셨습니다만, 올해 정치권 최대 이슈는 오는 4월에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입니다.

대선 전초전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도가 높은 선거인데, 두 지역 민심은 어떤지, 백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시민의 눈이 향할 수밖에 없는 이슈, 단연 집값, 부동산입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현 정부 정책에 힘을 더 실어줘야 한다, 의견이 갈렸습니다.

[나길환/서울 용산구 : 대출도 규제하고, 이제는 집을 가진 사람도 팔지도 못하고. 이번에는 좀 바꿔야 하지 않느냐….]

[안기범/서울 강서구 : 정책이라는 게 시간이 좀 걸린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동산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이후 민주당이 서울시장 보선 공천에 나선 것을 두곤 이런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성수/서울 용산구 : 임기 안에 무슨 사고가 있어서, 사건이 있어서 그러면 출마를 안 시킨다고 했어요, 그러면 당연히 약속을 지켜줘야죠.]

[김수현/서울 광진구 : 모든 정당의 옳은 정치를 위해서는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8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부산시장 선거에서 처음 승리했던 민주당.

2년이 채 안 돼 물러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민심은 여권이 넘어야 할 산입니다.

부산에서 여야의 시선이 동시에 쏠리는 곳은 가덕도입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부산을 들썩이게 한 가덕도 신공항 이슈가 우선 주요한 선거 변수로 떠올라 있습니다.

[박온순/부산 강서구 : 이쪽 지역에서는 호재라고 다들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가덕도 신공항을 우선으로 하는 당을 지지하고 있는 편이고요.]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고 본격 선거 채비에 나선 여야.

서울, 부산, 두 지역 민심, 나아가 내년 대권을 잡기 위한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강동철·서진호,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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