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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지분 매각, 다음 달까지 목표"

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지분 매각, 다음 달까지 목표"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며 다음 달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지난달 21일 또 기업회생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입니다.

비지니스투데이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다.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를 끝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생법원이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허용했고, (연기) 날짜가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가 ARS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엔카 사장은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상황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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