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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손흥민, 토트넘 100호 골 달성…도움도 +1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새해 첫 골이자, 토트넘에서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도움 한 개도 추가하면서 팀에 새해 첫 승리를 안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풀럼전이 연기돼 모처럼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리즈전 전반 막판 새해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43분 해리 케인이 오른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케인이 공을 잡자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로 침투했고 간결한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첫 슈팅을 골로 만들어낸 '원샷 원킬'로 토트넘 입단 후 통산 100호 골의 금자탑을 쌓았고, 리그 12호 골로 득점 선두 살라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또 케인과 리그에서 13골을 합작해 1995년 시어러와 서턴의 한 시즌 최다 합작 골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후반 5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알더웨이럴트의 헤딩 추가 골까지 도왔습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은 나란히 1골에 도움 한 개를 기록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으로 리즈를 3대 0으로 완파했고 단숨에 7위에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한 팀에서 100골을 넣는다는 건 정말 굉장한 일입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새해 시작이 아주 좋네요.]

손흥민은 경기 MVP에도 선정돼 새해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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