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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여부 오늘 발표…'수도권 2.5' 연장 유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가 오늘(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지 결정합니다. 3단계로 올리기보다는 지금 수준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첫 소식,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기준인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여전히 900명대로 3단계 격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정시설 내 대규모 감염 등을 제외하면 감염 확산세가 조금씩 잡히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보건 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 일단 지금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고려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경기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6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노인건강센터에서는 입소자 2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47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 확산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입국 외국인들에게 코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외국인에게 적용했던 것을 모든 국가로 확대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항공편의 경우 오는 8일 0시부터, 그리고 항만은 오는 15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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