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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의류 훔쳐" 마약 혐의 황하나, 이번엔 절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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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1일) 강릉과 포항 등 동해안의 주요 해맞이 명소들이 폐쇄됐는데요, 그렇지만 어제 동해안으로 향하는 열차 대부분이 만석이었다고 합니다.

어제 해맞이 명소가 있는 포항과 부산행은 오전부터 모든 열차 좌석이 팔려나갔습니다. 강릉행은 오후부터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거듭되는 여행 자제 당부에도 해맞이를 보러 가는 사람이 적지 않자, 강릉시를 포함한 지자체들은 해맞이 여행을 오지 말라는 호소는 물론이고 해변을 폐쇄하고 드론까지 가동해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단속에 나섰습니다.

해넘이 명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마다 해넘이 행사가 열렸던 인천의 정서진 일대는 어제 접근이 전면 통제돼 문제가 없었지만,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으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출입통제'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보고도 해수욕장에 들어가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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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관련 혐의로 구설에 오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이번에는 절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절도 혐의로 황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 등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사건 수사를 하던 중에 황 씨가 절도를 했다는 진술이 나와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황 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용산경찰서와 사건을 병합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황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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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장마 때 마을이 물에 잠기자 지붕 위로 올라갔던 소들 기억하시나요? 넉 달이 지난 지금 소띠 해를 맞아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흙탕물에 잠긴 마을, 소들은 불어난 물을 피해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지난해 8월 폭우가 쏟아진 전남 구례 양정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소를 구조하려고 온 힘을 쏟았지만 자식 같이 키우던 소 절반을 잃었습니다.

소들이 올라간 집도 구조 과정에서 지붕이 허물어져 빈터만 남았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으로는 다시 집 짓기가 어려워 20여 가구는 비좁은 컨테이너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데요, 그래도 살아 돌아온 소들이 희망입니다.

희망이, 소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쌍둥이, 지붕에 올랐던 어미 소가 구조된 다음날 출산한 송아지들인데요, 건강하게 자라나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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