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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는 비대면으로"…모레(2일) 거리두기 조정 결정

'967명 확진' 누적 6만 명 ↑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져 어제(30일) 967명이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누적 확진자는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는데요, 정부는 연말연시 연휴 동안의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모레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94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643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부산과 강원, 대구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2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자도 하루 만에 21명 더 늘어 지금까지 9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연말연시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정부는 거리두기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비대면으로 해넘이와 해돋이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임이 어려운 시기지만 전화로나마 정을 따뜻히 나누는 연말….]

또 오는 3일로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만큼 모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신규 의사 공백과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내년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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