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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신 총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승인"…두 달 늦춰

미 백신 총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승인"…두 달 늦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신 담당 최고 책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시점을 다소 늦췄습니다.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긴급 사용 승인은 4월에 허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고는 이 시기가 예상보다 최소 두 달 늦춰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달 초 아스트라제네카가 빠르면 오는 2월에 미 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정부가 백신 사용을 늦춘 이유는 백신 효과를 둘러싼 의문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이 백신은 1회 투여분의 절반을 우선 접종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추가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90%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균 예방률도 70.4%로 90%가 넘는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다소 낮은 편입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또 고령자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억 회 투여분을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선 1회분 투여만으로 큰 예방효과가 있다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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