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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우승 강문경, 나상도에 "미안하고 고마워"…결승전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트롯신2' 우승 강문경, 나상도에 "미안하고 고마워"…결승전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강문경이 우승 후 준우승자 나상도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30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 시즌2 라스트 찬스-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TOP6의 영광의 순간과 결승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지난 6개월간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라며 치열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TOP6의 활약상과 결승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승전 당일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것은 강문경이었다. 강문경은 "맨날 촉박하게 오다가 오늘은 제일 처음이다. 그런데 잠도 잘 못 잤다. 2시간 정도 잤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꿈에서 노래를 했는데 틀렸다"라며 그의 긴장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했다.

이어 도착한 것은 한봄. 한봄은 "지금 듣기로는 진주에서 난리가 났다고 그러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체감을 못 해서 그런지 얼마나 난리가 났는지는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또한 손빈아는 "꿈에서 용 두 마리가 나왔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결승전 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연에 앞서 대기실에 함께 모인 도전자들은 서로의 생얼을 보며 농담을 했다. 이에 배아현은 "저는 메이크업했다. 항상 준비가 된 상태다"라고 했고, 나상도는 "오빠는 너의 항상 준비된 모습이 너무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우진은 양경을 먹으며 당을 보충했다. 그리고 그는 손빈아에게 양갱을 권했다. 이를 보던 나상도는 "내가 뭐라고 했냐. 30대가 되면 양갱을 먹게 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다. 이에 30대 초반인 최우진은 "그래서 이미 1 양갱 했다"라고 했다.

그러자 나상도와 강문경은 손빈아에게 몇 살인지 물었다. 29이라고 밝힌 손빈아에게 강문경은 "너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라며 양갱의 맛을 곧 알게 될 것이라 했고, 나상도는 "일단 맛만 봐"라며 양갱을 다시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TOP6의 첫 번째 오디션부터 극찬을 받았던 무대들도 공개됐다. 지역 가수에서 전국구 가수의 꿈을 꾸며 도전한 한봄은 마지막 결승 무대를 마치고 "전날 자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 지금까지 달려왔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울컥했다"라며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첫 등장부터 노련하고 안정적이던 나상도는 결승 무대도 트롯신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무대를 마친 후 그는 "오늘만을 고대했는데 시원 섭섭하다. 마지막 날 되니까 좀 보인다. 선생님들 얼굴도 보이고 표정도 보이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NEXT 트롯신의 주인공 강문경의 첫 오디션도 공개됐다. 다소 수줍게 인사를 하던 그는 "난 노래를 오래 할 거다. 앞으로 20년 넘게 노래할 거다"라며 "사실 상처 받기 싫어서 지금까지 오디션에 안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데 나와보니 좋다. 노래가 고팠는데 노래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첫 무대였던 '검정 고무신'. 노래가 시작되기 전 장윤정은 "기운이 없다"라며 그를 걱정했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자 깜짝 놀랐고, 그 마음은 심사평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강문경에 대해 "그분이 오셨다. 다른 사람이 되어서 노래를 하는데 이건 사람 힘으로 할 수 없는 끼다"라고 칭찬했다.

결승전 무대가 끝나고 NEXT 트롯신은 강문경에게 돌아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트롯신들과도 인사를 나눈 그는 계속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보던 나상도는 강문경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고생 많았다. 네가 월등한 실력이라니까"라며 친구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러자 강문경은 나상도에게 "미안해. 고마워"라며 경쟁을 넘어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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