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한파특보 계속…호남 서해안 많은 눈

오늘(30일) 아침 서울이 영하 12.4도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습니다.

내일도 영하 12도로 오늘만큼 춥겠는데요, 다만 강원 내륙은 영하 20도 안팎, 남부지방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이들 지역은 오늘보다 조금 더 추워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와 일부 경북 지역에는 계속해서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렇게 한파 속에 서해안에는 폭설까지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도 광주에는 이미 17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어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 대란도 우려됩니다.

이들 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20cm가 넘는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조금 오르기는 하더라도 서울이 여전히 영하 3도에 그치겠습니다.

새해 첫날에도 한파는 계속되겠고요,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23분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