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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죽는 거 싫어!" 불타는 집 뛰어든 7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불길 뛰어든 7살 오빠'입니다.

미국에서는 불타는 집에서 한 살짜리 동생을 구해낸 7살 오빠의 사연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에 살고 있는 7살 엘리 데이비슨인데요.

지난 8일 늦은 밤 엘리의 부모님은 잠결에 불이난걸 인지하고 엘리와 2살 된 둘째 엘리자를 데리고 급하게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불길에 막혀서 생후 22개월 막내딸 에린은 함께 나오지 못했는데요.

부부는 이후에도 집 밖에서 창문을 통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창문 높이 때문에 구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때 7살 엘리가 자신이 아빠 등에 올라타서 동생을 구해 오겠다고 나섰습니다.

어른보다 몸집이 작은 엘리는 창문을 통해서 방으로 들어갔고 제빠르게 동생을 품에 안고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신도 7살밖에 안 됐지만 용감하게 동생을 구해낸 엘리는 너무 무서웠지만 동생이 죽는 건 더 싫었다면서 우리 아이는 용감함이 있기 때문에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른도 두려웠을 일을 일곱살 꼬마가 해내다니... 사랑의 힘이겠죠." "이렇게 용감한 오빠가 있으면 세상 두려울 게 없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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