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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부권 광역 쓰레기 소각장 증설 추진

<앵커>

오늘(30일)은 경기 동부권 광역 쓰레기 소각장 증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자체 별로 색이 다른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소각로로 들어갑니다.

이천과 광주, 하남과 여주시, 양평군 등 5개 시군의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는 '경기 동부권 광역자원 회수시설'입니다.

지난 2008년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건립된 첫 광역 쓰레기 소각장입니다.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300톤이지만, 현재는 가동률이 떨어져 250여 톤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위탁처리하고 있습니다.

생활 쓰레기 증가 추세에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까지 늘면서 반입 물량이 18% 정도 급증했습니다.

[최현규/이천시 자원관리과장 : 반입 물량 쓰레기 중 일부는 김포매립지나 아니면 민간사업자에게 위탁처리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소각장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천시 등 4개 시군은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하루 2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의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소각장 주변 주민의 동의와 토지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국/이천시 호법면 : (건립 초기에) 대기환경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었는데, 12년 넘게 살아보니까 그런 걱정은 조금도 없고, 향후 더 많이 증설된다고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이천시는 인천 쓰레기 매립장 종료에 대비해 증설 규모를 더 확대하는 방안도 다른 지자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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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 줄 4개 주요 도로가 12월 들어 잇따라 개통됐습니다.

개통된 도로는 오포에서 포곡 간 도로, 삼가에서 대촌 간 도로, 보쉬 진입로 등이며 지난 21일부터 29일 사이에 통행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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