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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2명 추가 확인…신규 확진 또 1천 명대

<앵커>

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2명 추가 확인돼서, 국내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0명으로 이틀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국내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26일 심정지로 숨진 80대 남성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이 남성의 가족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방역당국이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1건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입국한 20대 여성으로, 입국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에게서 처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이어, 오늘 2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5건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050명 발생해 이틀 연속으로 1,000명대를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을 제외한 1,025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274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705명이 확진됐고, 대구 49명, 충북 45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320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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