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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장관 "내년 여름까지 모든 시민 백신 접종 가능"

독일 보건장관 "내년 여름까지 모든 시민 백신 접종 가능"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추가로 승인을 받는 코로나19 백신이 있다면 내년 여름에는 접종을 원하는 모든 시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슈판 장관은 이날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신문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언제쯤 모든 접종 희망자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느냐는 물음에 "더 많은 백신이 사용승인을 받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큐어백 백신 등 한두 개가 추가로 승인을 받는다면, 내년 여름까지 그 시기에 도달할 것"이라며 "세 번째 백신이 유럽연합 승인을 받으면 이론상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슈판 장관은 또 확보한 백신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1억 3천만 회 접종분을 확보했다"며 "우리는 충분히 주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주말부터 80세가 넘는 고령자, 요양원 거주자 등을 최우선으로 유럽연합이 사용을 승인한 유일한 백신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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