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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8차 당대회 1월 초순 개회…구체적 날짜는 안 밝혀

북, 8차 당대회 1월 초순 개회…구체적 날짜는 안 밝혀
북한이 8차 당대회를 내년 1월 초순에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7기 22차 정치국 회의가 어제(2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당 제8차 회의를 내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내년 1월 당대회를 연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개회 일자가 1월 초순으로 더 구체화됐지만, 정확한 당대회 날짜가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2016년 7차 당대회 때에는 당대회 시작 열흘 전에 개최 일자를 정확히 밝힌 바 있습니다.

어제 정치국 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김재룡 당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8차 당대회 준비 상황과 의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중앙통신은 "당 각급 조직 대표회에서 선거된 대표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했으며, 8차 당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 구성안, 당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을 토의·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 제8차 대회에 상정하게 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 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통신은 "'80일 전투' 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8차 당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돼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대남, 대미 외교노선을 공표하는 한편, 노동당 기구 개편과 당 간부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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