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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간다…'4년 273억 원' 계약

<앵커>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 키움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4년간 273억 원에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이 4년 2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273억 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곧 계약이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김하성은 류현진과 강정호, 김현수, 박병호, 황재균, 김광현에 이어 7번째로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한국인 선수가 될 전망입니다.

4년 2천500만 달러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선수로는 2013년 류현진의 6년 3천6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금액입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해 14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떠오르는 강팀입니다.

최근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인 블레이크 스넬, 일본인 스타 다르빗슈를 차례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해 내년에 지구 라이벌인 최강 LA 다저스에 맞설 팀으로 꼽힙니다.

김하성의 입지는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슈퍼스타인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와 3루수를 맡고 있고, 2루수 크로넨워스도 올 시즌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아 김하성은 일단 내야 백업 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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