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진행된 '2020 SBS 가요대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방송 이후 SBS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 녹화 당시 촬영했던 직캠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그중 그룹 아이즈원의 직캠 영상에서 한 카메라 감독이 보여준 특별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카메라 감독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던 중 근접 촬영에 열중하다 그만 신발이 벗겨지고 말았는데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춤추는 멤버들을 끝까지 화면에 담았습니다.
또한 근접 촬영을 마치고 수습까지 눈 깜짝할 새 마무리했습니다. 벗겨진 자신의 신발을 무대 옆쪽으로 차 버린 후 무대에서 재빠르게 퇴장한 겁니다. 아이즈원의 멤버 채연도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환하게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빛나는 직업 정신을 보여준 카메라 감독에 누리꾼들도 "멤버들 안전하게 무대하라고 배려해준 거 멋지다", "감독님 순발력 최고예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스브스케이팝', 트위터 'Megashark_IZONE')
(SBS 스브스타)
(SBS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