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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허민 의장 직무정지 2개월 처분에 불복…"법적 대응"

키움 히어로즈, 허민 의장 직무정지 2개월 처분에 불복…"법적 대응"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허민 의장에게 2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KBO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법 기관의 판단을 받겠다"고 맞섰습니다.

키움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과 단장에 관한 엄중 경고 처분은 수용한다"면서도, "'팬 사찰 여부나 법률 위반 여부', '이사회 의장의 투구 등 행위에 대한 KBO 징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은 "향후 진행되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어제(28일) 허민 의장과 키움 구단에 관한 징계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KBO는 "이사회 의장 신분에서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처신을 함으로써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KBO리그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 행위'와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허민 의장에게 2개월 직무정지 제재를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팬 사찰 논란에 관해서는 김치현 단장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하면서, "사법기관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향후 사법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는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제재를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사안의 관련자들이 법규 위반이라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함으로써 경기 외적으로 리그의 품위를 손상한 것으로 판단해 히어로즈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게 엄중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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