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군 도은병원과 음성군 소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진천군에 따르면 어제(28일) 도은병원에 격리 중인 환자 189명과 종사자 51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2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전원은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65명이 됐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전원된 환자 2명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소망병원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 격리 중인 환자·종사자 324명을 전수검사했고, 이 중 환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에는 환자 457명과 종사자 159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06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