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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교체 후 또 실점…'징크스' 됐나

<앵커>

손흥민 선수가 3경기째 골 침묵에 빠지며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손흥민 교체 후 실점하는 징크스가 또 이어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경기 시작 22초 만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긴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유일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그래도 여기서 얻어낸 코너킥이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데이비스가 뒤로 흘리자 은돔벨레가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경기 시작 57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나온 리그 역대 최단시간 득점 2위 기록입니다.

이후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했고 손흥민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39분 교체됐는데 토트넘은 곧바로 2분 만에 사이스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손흥민이 교체된 뒤 실점해 경기 결과가 바뀐 게 벌써 5경기째입니다.

토트넘은 1대 1로 비겨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첫 골 이후) 89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에 좌절감이 생기네요. 우리는 야망도, 더 잘하려는 열망도 모두 부족했습니다.]

리버풀은 마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강등권 팀 웨스트브로미치와 1대 1로 비겼지만 승점 3점 차로 선두 자리는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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